요즘처럼 물가도 오르고, 생활비가 빠듯한 시기에는 조금의 지원도 큰 힘이 됩니다. 일을 열심히 해도 소득이 적어 생계가 힘든 분들을 위해 마련된 정부 제도가 바로 근로장려금이에요.
이 제도를 통해 근로자가 일정 소득 조건만 충족하면 현금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근로장려금이 무엇인지, 신청 조건과 신청 기간, 지급일은 언제인지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근로장려금이란?
근로장려금은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소득이 적은 사람들에게 정부가 현금 지원을 통해 삶을 응원하는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더 열심히 일하라고 응원금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보통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가구가 정해진 소득과 재산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 대상이 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조건
1. 가구 구성에 따른 소득 기준
근로장려금은 가구 형태에 따라 신청 조건이 달라져요.
2024년 귀속 소득(2024년 1월~12월 소득)을 기준으로 2025년 장려금이 지급되는데요, 가구별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단독가구: 연 소득 2,200만 원 미만
- 홑벌이 가구: 연 소득 3,200만 원 미만
- 맞벌이 가구: 연 소득 4,400만 원 미만
💡 단독가구란? 배우자, 부양가족 없이 혼자 사는 사람
💡 홑벌이 가구란? 부양가족은 있지만 한 사람만 일하는 가구
💡 맞벌이 가구란? 부부 모두 일정 소득이 있는 가구
2. 재산 요건
신청하려면 재산도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해요.
- 2024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 재산 합계가 2억 4천만 원 미만
여기서 말하는 재산은 집, 자동차, 예금, 보험, 주식 등 모든 자산이 포함돼요. 부채는 제외되기 때문에, 대출이 있어도 차감되지 않습니다.
3. 제외 대상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엔 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어요.
-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사람
- 2024년 기준 다른 사람의 부양자녀로 등록된 사람
- 전문직에 종사 중인 사람 (의사, 변호사 등)
- 근로소득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근로장려금 신청기간
근로장려금은 매년 5월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요.
2025년 기준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정기 신청: 2025년 5월 1일 ~ 6월 2일
- 기한 후 신청: 2025년 6월 3일 ~ 12월 2일
정기 신청을 놓쳤더라도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하지만, 지급 금액이 5% 줄어들 수 있으니 꼭 정기 신청 기간 안에 신청하는 게 좋아요.
👉 근로장려금 신청 바로가기
신청 방법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아래 네 가지 방법 중 편한 걸로 하시면 됩니다.
- 홈택스 (인터넷 사이트) – 컴퓨터로 홈택스에 접속해 신청 가능 www.hometax.go.kr
- 손택스 (모바일 앱) – 휴대폰으로 인증서 로그인 후 신청
- 국세청 ARS(1544-9944) 전화 신청 – 자동응답시스템(ARS)에서 주민번호, 인증번호 입력
- 세무서 방문 신청 – 가까운 세무서에 직접 방문 신청 가능
근로장려금 지급일
- 정기 신청자: 2025년 8월 말 ~ 9월 초
- 기한 후 신청자: 신청일 기준 약 4개월 후
지급 안내 문자를 받았다면, 지정된 날짜에 맞춰 지급되니 문자 확인을 꼭 해주세요.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근로장려금은 가구 형태와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 단독가구: 최대 165만 원
- 홑벌이가구: 최대 285만 원
- 맞벌이가구: 최대 330만 원
재산이 1억 7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지급 금액의 50%만 받을 수도 있어요.
신청 전 확인사항 체크!
- 내가 속한 가구 유형은 무엇인지
- 2024년 소득이 기준 금액을 초과하지 않았는지
- 재산 합계가 2억 4천만 원 미만인지
- 국세청에서 온 안내문을 받았는지
근로장려금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국가가 국민의 일과 생활을 응원하는 제도예요.
2025년부터는 소득 기준이 완화되고, 신청 편의성도 높아져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지금 바로 나에게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꼭 신청해보세요.